음...토요일 아침에 근무하면서 .....사진은 집에 있고 무슨 글을 올릴까 하다가...
최근에 본 영화 소개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티스토리에 최근 플러그인으로 등록된 플리커나 픽애프에서 그림 찾아넣기를 이용해 보려고 했는데 여기에는 이미지가 없어서
걍 기존의 "정보첨부"란에 있던 걸 이용해 봅니다.
사실 맨날 제 사진, 제 동영상, 제가 긁어모은 정보만 이용을 했는데 글쓰기 할때 오른편에 이렇게 편리한 "정보 첨부" 기능이 있다는 걸
첨 알았네요..
암튼, 제가 최근에 본 영화중에서 극장 개봉전인 영화 세편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음..사실 전 영화를 무지무지 좋아해서 어둠의 경로를 이용해서 엄청난 수의 영화를 본답니다.
극장에서 보는것도 많기도 하구요~ 다행히 집에서 걸어서 7분 거리내에 영화관이 2개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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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이야기 할 영화가 7급 공무원이네요...
며칠전에 회사 동료들과 퇴근후에 본 영화인데요..
사실, 첨에 이 영화 나온다는 말 듣고는 강지환?? 연기 못하는 배우인데? 주인공으로? 재미없겠구만..했던 영화입니다.
왜 이런 선입견이 있었냐구요?
바로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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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의 멋진 모습에 열광을 했지만, 강지환의 그 가벼움이 느껴지는 연기에, 홍수현의 어설픔에 아쉬웠던 영화...
이 영화에서의 강지환은 제가 좋아할 만한 배우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7급 공무원을 보러가자고 할때도 전~~혀 기대 안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람은 자기 캐릭터하고 어울리는 배역을 맡아야 한다!!! 라는 생각 절실하게 했네요..
7급 공무원....왜 이리 재밌습니까? 이거 한시도 졸틈이 없더군요...
강지환의 가벼우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딱 이 영화에 맞습니다. 특히 가볍다고 생각했던 강지환의 목소리톤이 이런 코믹 액션? 영화에
딱 맞더군요... 전혀 어색함 없는 연기였고 관중들도 신나게 웃고 떠들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네, 재밌었습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했고, 한친구는 여친과 한번 봤는데도 또 봤네요...
암튼 못 보신 분이라면 강추!!!! 를 하는 영화입니다.
무조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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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스캔들...제가 유달리 인사동을 좀 좋아하지만, 그것땜에 본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가족모임갔다가 돌아온 오후, 같이 회사 사택에 사는 친구가 나갈 준비를 합니다.
"약속있어?" "아니~ 영화보려구~" "그래? 같이 보러가자~" 머 이렇게 간단히 보러가게 된 영화..
김래원이란 배우가 나왔던 해바라기도 꽤 재밌게 봤었던 터라... 큰 기대보단 간만에 한국 영화 보러간다는 느낌으로 봤던 영화..
앞에 소개해 드린 7급 공무원만큼 재밌지는 않습니다. 포복절도할 웃음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도 꽤나 집중해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절대 졸면 안 되었습니다. 영통 키넥스 극장에서 보았는데,,, 다 합쳐도 20명이 안되는 관객이었단--;; 머 이 극장은 원래 사람이 좀 적습니다.ㅋ
암튼,, 진지하게 복수하는 과정, 예전 그림을 멋들어지게 복원하는 복원사의 이야기... 속고 속이는 머리싸움, 그리고 반전....
머 옥에 티 정도야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는 영화였지만, 그래도 나름 탄탄한 대본에 잘 만든 작품이란 생각했습니다.
김래원, 엄정화의 연기야 머... 안정성있었고,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던 영화.... 단 앞에 언급한 "영화는 영화다"에서 쟤는 이쁘지도 않고 연기도 못하는데..
라는 인상을 심어준 홍수현양이 또 나왔네요... 대부분의 분들도 말씀하듯이, 홍수현양은 미스캐스팅이 아닌지.....그래도 저번 영화보다는
강한 인상으로 나왔고, 연기도 좀 더 나아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분도 조용하고 강한 캐릭이 아니라, 다른 캐릭이라면 잘 어울릴텐데 배역 선정을 참 못한다는
생각 또 했네요..
배우면 어떤 캐릭이라도 잘 소화해야 좋은 배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배역을 잘 소화하는 배우은 찾기 힘듭니다.
위에 소개한 두 영화에서 보듯이 강지환은 배역을 잘 선택해서 완전 용된 케이스이고, 홍수현은 꾸준히 배역선정을 못해서 안티팬만 늘어나네요..
참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 인사동 스캔들에 대한 제 평은...... 볼만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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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영화...
사실 극장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어둠의 경로로, CG 처리가 덜 된 버젼으로 봐서 그런지......
실망을 엄~~~청나게 한 영화였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엑스맨 시리즈 이야기 다 끝나고 나니깐 더 우려먹을게 없어서 이런 영화 억지로 꾸며냈구나..하는 느낌 들 정도로
어설픈 느낌 그대로 입니다.
이전 시리즈 들이 그래도 나름 선과 악 구도로 흥미를 주었다면, 이 영화에서의 "악"이라고 칭할 수 있는 캐릭은 좀 약합니다. 악의 경계도 모호하고
그저...울버린의 성장사? 정도?
이 영화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영화입니다. 저처럼 실망한 분도 계시는 반면에 정말 재밌다는 분들도 있으니...
이 영화에 대한 평은 개인적으로는 실망한 영화라는 정도만 밝히겠습니다.
음... 세 영화만 소개하려 했으나 좀 아쉬워서 인도영화 2편 더 소개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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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1달반쯤 되었지만, 참 기억에 남는 영화였답니다.






아카데미상 8개부분 수상에 빛나는, 세계가 인정한 영화였지요~
무엇보다 제게는 인도를 가서 직접 보고온 인도의 현실이 너무나 잘 나타나 있던 영화라 인상깊었습니다.
으례 인도영화라면 경운기타고 점프를하는 등의 황당한 SF와 너무나 자주 나오고 그래서 질려버리는 춤들.....
그래서 쉽게 다가가기 쉽지 않은 영화였습니다만! 그런 상식을 깬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와 과거가 회상으로 적절히 연결되는 구성, 퀴즈쇼라는 특이한 상황
인도의 풍부한 정서가 드러나는 화면들, 인도 최하층민의 생활부터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실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밝게 웃는 아이들, 그러나 크면서 현실에 이용당하는 아이들.... 등등..
상당히 충격적인 영화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고개를 끄덕끄덕이면서 그래서 그랬구나...아...저런...이런 감탄사를 내 밷으면서
볼 수 있었던 영화.. 진지하게 볼 수 있었고, 또한 엔딩에서 같이 환한 웃음 지을 수 있었던 영화...
작품성, 영상미, 음악 모두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제 평생 인도영화에 대한 상식을 깬 두번째 영화입니다.^^
첫번째 영화는. 예전 파란블로그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렸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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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 하나는 최~~~~고 인 영화.... 스크린샷과 영화 음악은 http://blog.paran.com/loveash/26210756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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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는 대작! 가지니....

Ghajini pulls a marketing coup by Unlisted Sightings


무려 3시간이라는 무지막지한 러닝타임! 그러나, 꽤 빠져들면서 볼 수 있었던 영화...
음, 우리나라에는 아직 개봉을 할 예정이 없나요? 너무 길어서?^^
내용은 음, 복수극입니다. 주인공은 15분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병을 가지고 있는 캐릭이고
이 주인공의 사연에 대해서 서서히 실마리가 풀려나가는 스토리....
언뜻 "메멘토"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 영화, 감독의 말을 듣자면 메멘토를 보면서 이 영화의 각본을 썼고, 다 만들어진 대본이 메멘토와는 또 다름을
느끼고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는...



포스터 정말 멋지지 않나요??
주인공인 아미르칸의 카리스마! 실제로 감독,제작자,배우로서도 계속 흥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상 사고전의 멋지고 깔끔한 모습, 그리고 15분만 기억할 수 있는 상태의 저돌적인 카리스마...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로 인도의 "여신"이라는 칭호를 받은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이 사람

Asin Thottumkal by thejasp



아신.... 너무나 이쁜 여 주인공! 음...플리커 플러그인으로 찾아봤는데 사진이 별로 없네요.... 인터넷 검색해서 사진 첨부 더 합니다.








참 이쁘죠??
암튼^^ 이 가지니 란 영화...
멜로/액션/잔혹/코믹/스릴러 등이 짬뽕된 영화~^^
기나긴 러닝타임이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참 잘 만들어진 영화란 생각 듭니다.
슬럼독은 제일 마지막에 한번! 인도특유의 뮤지컬이 나오는 반면에..
이 가지니에서는 시시때때로 뮤지컬이 나오는 바람에 좀 웃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통적인
인도영화에 비하면 봐 줄 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재밌게 본 케이스입니다.
다만 말씀드렸듯이 긴 러닝타임으로 보다 쉬다 해서 반나절은 소비했네요^^
헛....쓰다보니 거진 1시간 이상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 버렸네요... 간단간단한 소개 여기서 끝!^^
무엇보다 중요한건 "영화는 본인이 보고 평가내리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란 것이겠죠?
P.S) 영화관련 사진 넣으려고 새로운 플러그인들 사용해보았는데.. 실망했습니다.
플리커는 그나마 검색이 좀 되는데, 픽애프는 사진 정말 없네요.
그리고 플리커도 사진사이즈가 제한 되어 있어서 원래의 사진이 깔끔하게 가져와 지지 않는 버그가 있네요.
180, 450, 550 이렇게 세개의 사이즈만 지원하는데, 기본크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몇편은 저도 봤어요!! 나름 이번달은 영화관 단골이였기에;;;ㅎㅎㅎ
답글삭제@puresky - 2009/05/09 11:55
답글삭제오호..그러셨군요.. 요즘 연휴가 많아서 극장들 많이 가신것 같아요^^ 머가 재미있으셨나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봤는데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잘 봤습니다.
답글삭제인도가 영화는 잘 만드는것 같네요..
애쉬님 홈페지에 좋은 정보가 많네요..
자주 들어와야 겠네요..ㅎㅎ
전 오늘 스타트렉 보고왔는데..요것도 매우 잼나더라구요~~^^
답글삭제7급공무원은 계획에 없었는데....애쉬님 믿고 내일 집앞에 나가서
슬쩍 보고와야겠습니다.~~
7급공뭔은 딱 한국코미디영화라고 생각됐구요. 인사동스캔들은 새로운 소재여서 그랬는지 끝에서의 반전도 그렇고 제일 나았던것같더군요..
답글삭제박쥐는... 제가 그 감독과 코드가 안맞나봐요...박쥐는 계속 귓가에 "이러면 지옥가요~" 만 맴돌고;;;ㅎㅎㅎ
요즘 영화보구 싶어 큰일이네요..하지만 바빠서 못보고 있는상황...저도 울바린 어둠으로 봤는데
답글삭제엑스맨 매니아의 입장에서는 꼭보고싶은 영화...그리고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도 줄줄이 나오길 기대하는 사람...ㅋㅋㅋ
@Blg.Do - 2009/05/09 23:03
답글삭제네, 인도영화는 영상미가 특히나 좋아요~ 거기다가 우리가 잘 접하지 못하는 문화니...새롭기도 하구요^^
@기리. - 2009/05/10 00:42
답글삭제그래요? 스타트렉도 재밌을것 같긴 한데...
누구델구 가지?ㅋ 솔로라 또 회사동료들 델구 가야 할듯~^^
@Puresky - 2009/05/10 10:36
답글삭제그래요..박쥐는 저도 왠지 볼까말까 꺼리게 된다는...
왠지 분위기가 제가 안 좋아하는 분위기 날것 같아서...
어때요? 음침하나요??
@마루삼아 - 2009/05/10 16:16
답글삭제ㅋ 울버린 보셨군요.. 네, 저는 이상하게 매그니토 스토리가 더 기다려진다는....울버린 캐릭은 왠지 별로 관심 없었단~^^
전 요 근래 노잉, 박쥐, 7급 공무원, 오늘 스타트렉... 이렇게 네편 봤는데
답글삭제7급 공무원 하나만 재밌게 봐서 친구들이랑 회사분들한테 꼭 보라고 강추강추 떠들고 다녔구요. ㅎㅎ
애쉬님 말데로 강지환이 자기한테 맞는 옷을 제대로 뽐낸 느낌이었어요.
부정확한 발음까지도 귀여운...^-^;; 장난감총 속에서 진짜 총 찾는 장면은 특히 명장면.;;
울버린과 7급공무원은 쫌..실망했어요...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ㅡㅡ''
답글삭제헤헷~ 오늘 스타트렉봤답니다^^ 요새 영화관에서 저사람많이 본사람인데 하는 분위기;;;
답글삭제박쥐가 음침할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그렇게 음침하지는 않았습니다;;;
보는 분마다 반응은 제각각이셔서요^^ 어떻게 보면 음침할 수도있을것 같아요
(피가 쭉쭉 나와도 꿋꿋하게 달콤한 팝콘을 먹었던지라...)
P.S 전 아무렇지않았는데 같이본 분들과 아는 동생하는 말로는 영화가 참....(이렇게 말합니다..)ㅎ
@다희 - 2009/05/10 21:37
답글삭제다희님도 스타트렉 보셨군요.. 이번주에 개봉했나보네요..보신분이 꽤 있으시네요..음..저도 기대되는데,
노잉 보셨다구요? 노잉은 예고편은 엄청 재밌어보이던데, 그게 다란 이야기가 있었고, 박쥐는 어땠나요? 궁금~
ㅋ 7급공무원은 워낙 웃겨서^^ 전 특히나 나쁜녀석들 아지트에 들어가서 몰래카메라 찍을때 "여기를 보세요 하나두울셋" 할때는 정말 배꼽잡고 웃었답니다.
@쭌's - 2009/05/10 22:03
답글삭제흐..울버린은 그렇다쳐도 7급공무원도 실망하셨나요? 넘 큰 기대를 하셨나봐요~^^ 기대 많이 하셔도 괜찮을듯한 영화였는데.ㅋ 물론 생각없이 많이 웃기만 하신다면요.. 넘 깊게 파고들면 실망하실듯도^^
@Puresky - 2009/05/10 22:45
답글삭제ㅋ 아마도 미드 [히어로즈] 보신분들이 많아서 그럴듯합니다. 스타트렉 포스터에서 왼쪽 나오는 사람이 히어로즈에서 막강초능력자로 나오거든요..공공의적 사일러라고^^
박쥐도 보셨군요..영화가 참~ 이란말..ㅋ 대충 맘의 준비를 하고 봐야하겠군요!
오.. 주변에서 7급공뭔은 재밌다는 평을 많이 해줘서 저도 보고싶었는데...
답글삭제시간이 없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여직 못보고있네요 ^^
아... 시간내서 혼자라도 함 보러가야겠어요 >.< 비가 보슬보슬오는 월요일입니다^^ 좋은하루 보내셔요!!
7급공무원 볼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봐야겠군요~ㅋ
답글삭제인사동스캔들은 정말 잼있게 봤고
엑스맨 울버린은 액션장면은 좋았는데
억지로 짜맞춘 느낌이 남아서 아쉬웠습니다
음..볼영화가 산적해있군요..7급공무원
답글삭제그나저나 오늘부터 제 연인은 제시카알바에서 이 인도 여신님으로..
사람이 아니군요..ㄷㄷㄷ
영화는 이미 제낀 안습한 상황입니다. 눈이 하트가..--;
영화 못본지가 언.... 에허~
답글삭제비가오니 기분도 좀 꿀꿀하공~
애쉬님 즐거운 주말은 보내셨나요? ^^
@히로미 - 2009/05/11 10:16
답글삭제네 7급 재밌습니다^^ 제 아는 사람은 2번이상 극장가서 보는 만행을~ㅋ
@하늘누리 - 2009/05/11 11:28
답글삭제전 인사동 스캔들 먼저 보고, 7급도 이정도만 되면 좋겠다 했었는데, ㅋ 정신없이 웃다나왔어요~
@미리누리는천국 - 2009/05/11 12:27
답글삭제ㅋㅋㅋ 가지니..란 영화 꼭 보셔야 할 재우아버님!ㅋㅋ 이쁜 아가씨들 많기로 유명한 인도에서도 "여신"으로 숭배받는 여배우라 하니~ㅋ
@nixxa - 2009/05/11 12:56
답글삭제ㅋ 날씨 꿀꿀하죠? 저요? 주말...그냥 푹~ 쉬었답니다. 낮에는 이제 너무 덥더라구요~ 시원한곳 찾아서 댕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