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는 성지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인도의 젖줄인 갠지스강이 있고, 그리고 불교성지인 사라나트가 있는곳...
이질적인 두 종교가 한곳에 성지를 두고 있다니...신기한 곳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같은 도시지만 꽤 떨어져 있긴 하다^^
먼저 가본곳은 시내를 흐르는 갠지스강, 그리고 가트...
가트는 목욕탕을 말하는 것인데, 강 깊이까지 연결된 돌계단을 내려와서 성스러운 물인 갠지스강에 몸을 담구며
몸을 정화하는 곳....그래서 바라나시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가트의 입구...여기는 목욕하는 사람들이 잘 안 보인다....저~기 멀리쪽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한번 가볼까?

뼈대만 남아있는 파라솔(?) 비슷한 것 아래 앉아계신 어르신들....왠지 모를 여유?^^

가트로 가는 길....와우..광각이라 약간 왜곡되긴 했지만, 외국인의 등에 큰 배낭...그리고 따라가면서 가이드하는 꼬마...아니...가이드하는 척하면서..
용돈이래도 받아보려는 심보인 아이들이 참 많다... 그만큼 관광객들이 많다는 이야기니깐..

가트옆에는 으례 그렇듯이 화장터가 있는데, 저기 뒤돌아 보는 사람은 화장터 잘 보이는 곳 안내해 줄테니 돈 달라고 하는 사기꾼..
사실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곳인데 자기 허락 없이는 못 간다고 했던 나쁜 사람...

드뎌 가트! 어랏.....완전 똥물일세.... 몇일전에 큰 비가 내려서 물 색깔이 이렇다는--;;
그래도 아저씨들은 첨벙첨벙...잘만 뛰어드네요....하긴 멀리서도 일부러 온다는 곳인데.. 물 좀 흐리다고 안 들어가실리는 없겠죠?

수 많은 사람들이 돌계단에 서서 앉아서 들어가서...성스러운 갠지스 강의 기운을 받아 몸을 정화하고 있었고....

그 옆에는 이렇게 소들도 함께 목욕하고 있을 따름이고!!~~ㅋ

음메~ 이런 소들이 인도에서는 존중받는 동물이라나요?^^ 암튼...우리나라에선 상상할 수 없을 일들이 여기선 일어나죠... 소와 함께 더러운 강물에서 목욕하고
성스런 물이라고 마시고~ 윽! 난 못해~!!

그 옆으로 이런 흰소도 지나갈 따름이고!!!!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이(?)들은 수영을 즐길 따름이고!^^
우리와 다른 문화를 보는 것은 항상 신기하고 즐겁지만, 당황스러울때도 있더군요^^
그럼 가트의 이모저모는 담 시간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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