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첨 만난건 수술실 바로 밖에서였습니다.

너무나 이쁜 눈을 가진 그녀....
그러나 많이 지쳐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럴법도 합니다. 어린 나이에 구순구개라는 병을 가지고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을까..
그 병 고치기 위해 먼나라까지 와서 수술을 기다리는 심정.....

저도 수술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꼬마의 심정이 더 절실히 느껴지더군요...
이제 곧 수술실 들어가는데, 춥고, 무섭고, 긴장되고, 또 왠 아저씨들이 사진 막~ 찍고 있고^^

네. 완 소카라는 이 꼬마는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왔습니다. 캄보디아는 또 제가 다녀온 적이 있어서 왠지 더 친근하게...
네 관광으로 엄청 뜬 도시지만, 아직 외국인에서 구걸하는 사람이 엄청 많은 곳이죠...
돈이 없어서...그리고 이런거 수술하면 고칠 수 있다는 것도 모른채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완소카라는 꼬마는 참 잘 된 케이스예요.. 무료로 이런 시술 ,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치과/ 그것도 유명한 분에게 시술받을 수 있었으니깐요...

이제 곧 수술에 들어갑니다. 마취를 하고, .... 그러는 도중에 완소카양을 보니....안스럽기만 합니다.
잘 끝나야 할텐데....

소카양 힘내요~ 2차 수술이니...잘만 되면 이~~쁜 입모양 자랑하면서 살 수 있을거야...
겁먹지 말고, 의사님들 믿고 잠시 자다 일어나면 세상이 달라져 있을거란다!
화이팅!! 수술 잘 되길 바랄께!
오~~드라마 같이 올렸네...^^
답글삭제@영배 - 2009/02/26 12:59
답글삭제그래? 적다보니 그런 느낌 난 모양이군!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Anonymous - 2009/02/27 10:38
답글삭제오..이게 비밀댓글? 첨 봐서리^^
응..꼬마들 안스럽더라구..그래도 수술 잘 되서
얘들 근심업이 잘 자랄수 있으면 그걸로 되는거지 머.
왜 저렇게 이쁜 애들만 아픈건지,,
답글삭제좋은 결과 있길 꼭 기도할게요~
@M'ya - 2009/02/27 14:06
답글삭제^^ 이렇게 기도해주시니 아마도 수술결과가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