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암동 철길을 들렀다가, 영배군 왈..."형, 이성당 알아요? 거기 엄청 유명하다던데요?"
"어? 그래? 빵집이 유명해 봤자지... 그래, 그래도 한번 가볼까?"하고 갔던곳...

와~~ 겉만 봐서는 그냥 저냥 빵집 갔았는데, 속으로 들어가니..우와 엄청 넓습니다.
빵들도 엄청 많고, 막 구운듯한 신선한 빵들로 가득한 곳이었네요.

여느 빵집과 같이 여러가지 빵들이.. 식욕을 자극하네요^^ 점심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고 온 터라....빵으로 배를 채우기에 딱 좋은 곳!!

일하시던 아주머니, 서울서 온 총각들이 카메라 들고 왔다갔다 거리니깐, 말도 거시고, 빵도 더 얹어주시는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셨던 아주머니들^^
영배꺼만 사고 나오려다 훈훈한 인정땜에 저도 몇개 사 들고 왔네요...
빵도 맛있었고, 1945년 우리나라에서는 첨으로 열은 양제과빵집이라고 하니....군산 오시는 분은 한번쯤 들리셔도 좋을듯 합니다.

걍 보너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금강하구둑 가는 길에 있던 다리 .......이름은 모르겠어요...그냥 찍고 싶은 맘이 생겨서 잠시 차 세우고 찍고 왔네요^^
제과점의 중절모 아쟈씨 완젼 분위기 있어 보이셔요~
답글삭제내 칭구 보구 담에 군산 집에 갈때 사오라구 부탁했어요..^^
답글삭제과자 달지도 않구 맛있었다는~~
@까칠이 - 2009/03/02 10:30
답글삭제군산이 양반 도시였나보네요^^ 솔직히 아저씨는 있는줄도 몰랐다는--;;
@영배 - 2009/03/02 11:40
답글삭제응..그랬구나...그러고보니..형은 빵만 먹고 과자는 안 먹었네...집에 반응이 좋았나보네~
제가 살고 있는 '군산'으로 검색해보다 반가운 곳이 있어 들렀습니다.
답글삭제이성당은 제가 알기론 일제시대 일본인이 하던 빵집을
해방되면서 한국분이 넘겨받으신 것이구요.
그리고 이성당은 빵도 맛있지만 팥빙수!!가 많이 유명해요.
과일빙수는 딸기 얼린게 올라가는데 꽤 맛있답니다.
다음에 군산 오시는 기회가 또 생긴다면 한번 맛보세요^^;
@코코아 - 2009/03/13 01:00
답글삭제아하, 그렇군요!! 팥빙수라구요~ 음...또 땡기는데요?^^
담에는 언제쯤 갈지 모르겠지만, 가게 되면 그 팥빙수 꼭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