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30일 목요일

내일을 향해서 뛰어라!





내일은 노동절입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낼은 쉬시죠?

저도 간만에 휴일입니다^^

그런데 조카네 학교에서 운동회를 한다네요... 형님이 어디 출장가신 관계로 제가 대신 조카 운동회 참석해서 아빠 노릇해 보려구요^^

3년전 연사가 좋았던 1D 쓸때 우리 큰 조카 현탁이를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생각보다 안 빠르네요...

넌지시 달리기하면 1등할것 같아? 했더니.... 3~4등이라네요^^  그래, 순위상관없이 열심히, 재밌게만 뛰면 되는거죠!!

근데, 아무래도 나중에 제 아이 생기면 1등하라고 막 연습시킬것 같아요~ㅋㅋ  전 어릴때 골목대장하면서 뛰는건 자신있었단 소문이~ㅋ

낼 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제가 아는 어떤분은 벌써 어제 태국으로 7일동안 휴가가신분도 있고,  "기리"님도 오늘부터 6일간 홍콩 갔다오신다고 하고!

왠만한 회사들은 샌드위치 휴일 끼어서 5일 휴가네요~

전요?? 머 그래도 동료들중에는 많이 얻은 휴일 4일이네요^^ 근데, 가족들과 함께 다 보낼것 같습니다.

집안행사만 아니라두 걍! 짧게나마 뜨는건데!ㅋ


블로그 이웃여러분 다들 휴가 알차고 신나게 보내시길!!




::: 용인, 에버랜드 근처 전원단지 :::

::: Canon EOS-1D & Canon EF 70-200mm F2.8L :::











2009년 4월 29일 수요일

동심은 방울방울!! 물방울 가지고 놀기


까칠이님께서 물방울 제조기를 몹시 탐내시는 것 같아서~^^

아이들하고 놀아줄때 물방울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한번 볼까요?

와~ 정확히 3년전 오늘 날짜의 사진이네요^^



대구 사는 이쁜 꼬마 다예가 서울 나들이 왔어요~^^

자칭 타칭 좋은 오~빠 인 저는 저희 형님들 모시고 다예 마중 나갔지요~^^

와~~ 작은 방울 큰방울 다예가 너무 좋아합니다.














큰~오빠가 만들어 주는 방울들 터트리기에 여념없는 다예~^^














저희 오빠(?)들은 방울 만드느라,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지만, 그저 얘가 좋아하는 모습에 그만 행복해져 버립니다.



:::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 :::

::: Canon EOS-1D & Canon EF 70-200mm F2.8L :::


P.S.) 3년전에 보정했던거 그대로 올리다보니...요즘 사진과 많이 다르죠?

요땐 컨트라스트를 상당히 강조하는 보정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필름 커브 간단히 적용시키고는 말지요^^








+ 뒷담화

더보기




물방울 놀이 - 아는동생 시리즈?^^


와~ 오늘 날씨 넘 좋네요~ 햇살도 따스하고 기온도 그렇게 덥지 않고~!!

실내가 오히려 더 춥습니다.

"Pictura"님 블로그에서 아는동생 시리즈가 대세임을 깨닫고??^^ 저도 하나 올려보려구요..

오늘 날씨도 넘 좋아서 동호회 회원님들과 재밌게 에버랜드 출사를 갔었던 3년전 사진이 떠올랐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6년 8월....무척이나 더울때..그러나 날씨가 넘 좋아서 기분 좋았던 때의 사진입니다.









아마도 만투란 렌즈를 산지 얼마 안 되었을때의 사진이네요...

휴...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다 되어 가네요^^

동호회 회원님들이 가져오신 물방울제조기! 소품으로 잘 써 먹었습니다.













제 유일한 "의"동생인 수현양입니다^^

아직 솔로라는 소문이..(의동생인데 연락한지가 당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남~^^)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날씨 좋을때는 요로코롬 이쁜 곳 찾아다니면서 사진을 찰칵찰칵!!!!!^^

지금도 회사 뛰쳐나가서 사진 찍고 싶지만, 회사에 매인 몸이라 열심히 참고 있는 애쉬였습니다!^^



아는동생 시리즈는....또 생각나면 올려볼까요?^^




::: 용인 에버랜드 :::

::: Canon EOS-1D Mark II & Canon EF 85mm F1.2L II :::





2009년 4월 28일 화요일

바라나시의 길거리 풍경 - 사르나트 가는 길..




오늘은 평범한 거리풍경을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이 날은 바라나시의 거리를 맘껏 누빈 날이었군요...

전날 바라나시의 뿌자의식을 밤 늦도록 보고, 또하나의 성지...이번에는 힌두교의 성지가 아닌 사르나트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요기는 잠깐 택시 기름 넣느라 들린 주유소, 아저씨들 참 푸근하죠?^^

우리나라처럼 여자알바생들 절대 없다는~ㅋ









아, 여기는 바라나시에서 묵었던 호텔.... 머 말이 호텔이지요...그냥 여관입니다.ㅋ

앞쪽이 제 침대였는데, 보시다시피 짐이 간단합니다. 주황색 백팩에, 작은 카메라 가방 하나! 끝!

짐 줄이려고 바디도 원두막에서 5D로 바꾸었고, 렌즈도 가벼운 쩜사하나랑 17-40이었나 16-35였나 가져갔었던 여행이었죠...아 16mm사진이 많은거 보니 16-35였군요..

암튼,, 작은 가방에 바디와 렌즈 2개를 꾸겨넣고 다녔던^^

아, 호텔은 에어콘이 나와서 쾌적한데... 밖에 나가면......

온도가 상상도 안 되실 겁니다.

무려 48도 였습니다.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히는 ,,,마치 불가마 문 첨 열었을때 느껴지는 그 답답함.... 그게 호텔문을 열었을때 느껴지더군요..













암튼, 전 택시를 타고 사르나트로 갔고, 그래서 좀 편하게 길거리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도의 대표적인 교통수단, 힘 좋으신 인력거꾼을 만나야 좀 덜 미안한^^  인도말로는 릭샤!! 인력거꾼을 릭샤맨 이라고도 하죠..

암튼,,,인도인들이야 워낙 편하게 잘들 타시지만, 제가 탈때는 좀 미안한 감이...아무래도 좀...나가니깐요....머나구는 묻지 말아주세요--;;











오~ 머리에 신경 엄청 쓰시는 경찰? 경비? 저 작대기는 왜 들고 계시나 몰라요--;;;

아, 이 사진들 다 차 타고 가면서 휙~휙~ 지나가면서 막 누른거라.. 초점이 안 맞을 수도 있고, 자세한 뒷이야기도 해 드릴 수 없다는 점!













나무를 나르는 두 형제들....저거 들고가는게 일인지, 아님 자기들 집 건축 자재로 쓸려는 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비하니..참 안타까웠다는...... 한참 공부하고 잘 먹고 무럭무럭 자랄 시기인데......














거리의 풍경, 오....오토바이, 릭샤, 자전거, 등등 ㅋ 역시 차는 잘 안보이죠?

인도에서는 차 타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고, 차 타고 다니면 부자라고 생각해서.....잠시 신호대기 하느라 서면 거지들이 막 달라붙는 답니다.

음..시골에는 좀 다르고, 뉴델리 같은 곳에서는 거지들이 좀 심하게 달라붙죠...











릭샤맨과 부잣집 아줌마!! 인도여인네들의 복장이 저렇답니다. 대부분~ 남자들은 머 거기에 비하면 아주 편하게 옷을 입고 다니죠^^














군데 군데 보이는 소들....인도는 힌두교라서 소를 숭배하여서 그런지......소는 완전 지 세상이다!!

예전에 보여드렸듯이, 강에서도 소는 사람과 함께 목욕을 즐기는 동물이며, 도로고 공원이고 가리지 않고 막 다닌다....

물론 소의 행차를 방해하는 사람도 없다^^  느릿느릿 가는 소땜에 차들이 피해서 조심조심가는 일이 다반사인곳, 바로 인도!











한 2시간쯤 걸려서 드뎌 도착했네요..... 사르나트, 불교의 성지,  불교의 성지는 여러군데 퍼져 있지만, 4대 성지중에서...

이 곳은 부처님이 최초로 설법을 펴신곳이라 해서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말로는 녹야원이라고 부르죠...

어라...저기 반가운 한국말 보여요!! 녹.야.원!! 우리의 갈길은 당연히!! 녹야원이라는 절이죠?^^


담 이시간에는 녹야원 가는 길, 그리고 거기서 만나 스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도 바라나시 :::

::: Canon EOS-5D & Canon EF 16-35mm F2.8L :::






인연설......

 



 

인연설 1/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어버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표정은 이별의 시작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한다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인연설 2 / 한용운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함께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인연설 3 /  한용운



세상 사람들은 참 어리석습니다
그리고 눈이 너무 어둡습니다
그것을 생각할 때 스스로 우스워집니다 
 


세상 사람들은 먼 먼 더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가까운 것은 벌써 가까운 것이 아니며
멀다는 것 또한 먼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가까운 것은 먼 곳에만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또한 먼 곳도 가까운 것도 아닌
영원한 가까움인 줄 세상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말이 없다는 것은 더 많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말이 많다는 것은 정작 할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사를 한다는 것은 벌써 인사가 아닙니다
참으로 인사를 하고 싶을 땐 인사를 못합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더 큰 인사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사랑하고 있는 사람 앞에선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안 한다는 것이 아니라 못한다는 것이 사랑의 진리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땐 잊는다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뒤돌아 보지 않는 것은 너무도 헤어지기 싫은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냥 괜히 심숭생숭해져서....... 머릿속에 떠오른 만해 한용운의 "인연설"을 읽어보았습니다.



::: 소래 해양생태공원 :::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포토드라마] 그남자, 그여자 2편....On a Rainy Day...


열화???까지는 아니었지만^^ 재밌어 하시는 분들도 꽤 계셔서 지난 포토드라마 그 2편을 올려봅니다^^

역시 전편과 같이 제 예전블로그인 파란블로그에서 퍼 올께요~

아, 1편을 못 보신 분은 http://loveash.cc/95 을 클릭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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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기다리던 포토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 2편이 올라왔습니다. 

비 맞으면서 열심히 찍었는데...결과가 이렇게 나왔네요^^ 

그냥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순수한 열정이 담긴 작품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참.... 오늘의 이 스토리는 벌써 나왔던 1편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1편을 보고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라고 궁금해 하셨던 분들....이번 편을 보면서 그 의문을 

푸실 수 있을겁니다.

 시간상으로는 2편이 1편 앞이죠^^ 

자...말이 필요없습니다. 보시죠~^^         이 드라마는 포토드라마모임 www.soulgrapher.com  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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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Drama] 그 남자, 그 여자 - on a rainy day...

 

 

 











비가 오는 어느 날...
전... 언제나 그렇듯이.. 그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바라만 보고 있어도.. 입가에서 웃음이 나오고









그녀의 모습, 하나 하나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녀는 떨어지는 빗방울이 이뻐서...질투가 난다며...









땅에 떨어져 파장이 되는 모습을 방해하는...저에게 늘 사랑스러운 그녀입니다.









그렇게 비는 쉬지 않고 계속 하늘에서 내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빗속에서 우리 사랑이 변하지 않기를... 무슨일이 있든지..떨어지지 않기를...
서로의 두눈을 바라보며 약속 하였습니다...









"준희야... 이건물 보이지? 학교 도서관말이야..."

"응...오빠~"









"만약에...만약에... 그럴일은 없겠지만... 우리가 천재지변 같은 일이 생겨서 헤어지게 되면..우리 1년후에 여기서 다시 보는거야..."









"에이..오빠... 꼭 무슨일이 생길것처럼...그런말을 해... 우리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금처럼 계속 지내는거야...^^"









"그래도...그럴일은 없겠지만...그래도.... 오케이??"

"알았어~!! 오케이~!!!! ㅋㅋㅋㅋ"









"빨리 집에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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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방~~ 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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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끊긴 그녀를 수없이 수소문한 가운데....

그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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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후...

1년후...









오늘은 그녀와 약속한지 딱 1년이 되는날...

오늘도 그날처럼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녀가 올수 없을껄 알면서도..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지금 저 앞에서 걸어오고 있습니다...

환상을 보고 있는듯했습니다...

그녀가 살아있다니.....









그녀가 손을 들어 저에게 인사를 하자....

저도 모르게 손을 들어 그녀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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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절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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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왜 그렇게 사랑했던 저를 못알아 보는걸까요....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저를 기억속에서 지워버린 걸까요??









눈앞에 있는 그녀를 불러보고 싶지만...

이미 그녀의 눈빛은 우리의 아름다웠던 모든 추억을 잊은거 같습니다...









그녀는... 정말 제가 사랑했던 그녀인걸까요???









보고 싶었어.
그래서 다 너로 보였어.
커피잔도, 가로수도, 하늘도, 바람도,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는 사람들도,
다 너처럼 보였어.

그래서 순간 순간 마음이 뛰고,
가슴이 울리고 그랬어.
가슴이 울릴 때마다,
너를 진짜 만나서,
'보고 싶었어'
라고 얘기하고 싶었어.

- 원태연 ,"보고싶었어"






- 출연 -

그남자 : 애쉬(ASH)
그여자 : 쭈리
선배 : 따듯한공원




- 촬영/연출 -

Michelle




- 스토리 -

Michelle, ASH, 쭈리




- Thanks -

S-GuY, 김일봉, joons78, 얼굴빨개지는아이, 애쉬사촌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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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평범한 사진인들의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출사 나갔다가 급생각난 스토리로 만들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죠^^

마지막 3편은 추후에 공개됩니다^^




사실, 음악이 있어서 더 느낌 나는데, 요즘 음원단속이 한편으로는 밉기도 하네요^^

머 그래도 그들의 정당한 권리니 머라할수도 없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