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1일 토요일

벚꽃의 거리, 윤중로.... 에서 생고생하다--;;




주말들 잘 보내고 계세요?

날씨 정말 좋습니다. 4월 맞나 싶을정도로 무지 더운 토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서울에는 벚꽃 축제가 한참이죠? 저도 거기 동참했습니다.

솔로가 방구석에서 편히 쉬지 왜 갔냐 하시는 분들......백번 옳습니다^^ 먼 바람이 불어서 멀리 수원에서 여의도 윤중로까지 갔을까요..

그냥 봄이 이렇게 다가옴을 알리는데 가만 있을수 없었다는 정도로만 알아주세요^^








여의나루역에서 윤중로로 향하는 길은....정말 지루했어요.... 길거리를 꽉 채운 사람들.... 밀려밀려 빨리 못가는 상황...

결국 전 차도를 애용했습니다^^










거진 30분의 도보여행끝에.... 한강 여의도 윤중로.....차 없는 거리 도착!! 워메~~~~

수많은 사람들!!! 내가 저 속을 가야 한단 말야? 내가 왜 왔지???










이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 바로 윤중로...

이렇게 사람들 헤치고 그냥 걸어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말이죠... 연인과 함께 온다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것도 같습니다.

모든 나무마다 커플들이 사진찍는다고 정신없더군요~^^  저야 머 쌩~~하고 패스패스하고 걸어갔죠!










허벌나게 많은 벚꽃, 그런데 담주면 다 지겠다는 생각? 사진찍을 정신도 없이 그저 사람들에 밀려 앞으로 앞으로 갑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윤중로 벚꽃길.....몇년전인가 아는 동생이랑 왔을때는 저~~~끝까지 갔다왔는데,  오늘은 이 정도 왔더니 진이 다 빠집니다.

혼자서 재미도 없구요~ 여기까지!!!!  더운날씨에 많이 걷고, 많이 사람에 치이고, 걍 고생만 하다 왔네요...

머 이정도면 봄날에 대한 사진사로의 최소한의 예의는 지킨 셈이죠?^^



::: 여의도 윤중로 :::

::: Canon EOS-5D Mark II & Canon EF 16-35mm F2.8L & Sigma 50mm F1.4 EX :::

댓글 14개:

  1. @浪漫 古/都/魚/ - 2009/04/11 23:06
    나도 ㅜㅠ 아, 글을 너무 슬프게 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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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토닥토닥,,커플지옥의 윤중로에서 고생많으셨습니다.

    수원에서 윤중로까지 오시는 열정~~~ 저는 직장이 여의돈데..윤중로가 정확히 어딘지도 모르는..크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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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날씨가 많이 더워서 인지 몰라도



    금방 져버리더군요...



    그만큼 봄이 짧아지고 있다는 증거겠죠 ^^



    전 출퇴근길에 멀리 올림픽대로에서 항상 보고 있는 윤중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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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미리누리는천국 - 2009/04/11 23:18
    ㅋㅋ 윤중로 몰라도 여의도역이나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사람들에 휩쓸려 가시면 된답니다.



    정확히는 국회의사당 뒷길을 윤중로라고 하죠? 어제는 국회의사당도 개방이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소풍 많이 왔더라구요~ 잔디밭에 누워서 사랑을 속삭이는 커플들도 많고..윽! 정말 커플천국, 솔로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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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언감생심™ - 2009/04/12 00:14
    그러게요...갑작스레 따뜻해져서 금방 피고 져 버리는것 같아요..이 변덕스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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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ㅎㅎ.. 애쉬님도 여기 다녀오셨군요...

    정말 사람 무척 많았습니다..

    벗꽃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던것 같아요 ^^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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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코딱지 - 2009/04/12 10:53
    코딱지님 블로그에 리플 다는 새에 제 블로그에 리플 다셨군요~ㅋㅋ 네, 정말 사람 많았어요...내년에는 정말 안 갈겁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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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6 mm 렌즈의 넓은 화각이 인상깊네요.

    저는 광각렌즈로는 좋은 사진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몇년을 85 mm 만 가지고 댕겨서 그런지..

    풍경 사진 배우러 자주 들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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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eslife - 2009/04/12 23:21
    광각이 시원하죠? 저도 원래는 인물사진 전문 포토그래퍼였는데, 동호회 활동 안하고 여행사진만 올리다보니 어째 풍경사진이 대부분--;; 여행하다보니 16mm와 표준50mm 가 젤 많이 쓰이더군요.. 왠만한건 광각으로 넓게 찍고, 가끔 인물찍을때 50mm 로 부각시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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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오랜만이네요!

    그 사이에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고.....!

    그래 요즘엔 어떻게 지내시는지.....?

    사무실은 내내 그곳이고요?

    집을 확 바꾸셔서 순간 어리둥절했답니다.

    그나저나 일전에 좋은 친구 소개를 하시더니 웬 솔로타령? ^^*

    주말에 솔로 상태로 벗꽃놀이 같은 곳엘 가시면 안되는데.....-_-;;

    뭐 카메라가 있어서 그리 심심하진 않으셨겠습니다만.....^^*

    오랜만에 들러 그간의 좋은 작품들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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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이런! 좋은 곳에 혼자만 가시다니..저도 좀 데려가시지...ㅋㅋㅋㅋ

    전 올해 벚꽃놀이는 포기에용 ㅠ_ㅠ

    취직준비를 위해~ 하하하 ㅠ_ㅠ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감상할 수 있으니 기분이 좀 좋아졌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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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한탄강 - 2009/04/13 14:01
    네, 형님 올만입니다^^ 잘 지내셨죠?



    따로 인사들도 못 드리고 파란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와 버려서 이웃분들께는 죄송할 따름이죠~



    아, 어쩌다보니 현재는 조용히 솔로로 지내고 있답니다~ㅋ



    네, 아직까지 3년째 수원 영통에서 공사 잘 하면서 지내고 있죠^^ 파란블로그는 RSS등록을 해서 글 올리시면 바로 달려갈 수 있어요^^ 놓치지 않고 형님 블로그 가서 좋은 사진/글 감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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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메이블 - 2009/04/13 17:20
    ㅋ 어디 놀러가셨나했더니...취직준비로 바쁘시군요..

    하긴 요즘 시절이 시절인 만큼 다들 힘드시더라구요!!

    그래도 밝고 따사로운 봄이 밝았으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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