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담양 메타길만 달고 시간이 없어서 죽녹원을 못 갔었는데. 이번에는 갔습니다.
전날 순천만->돌산대교-> 이날 오동도->죽녹원에 이르기까지 꽤나 강행군이었죠...

네, 죽녹원....말 그대로 대나무가 녹색으로 가득찬 정원? 정도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다 녹색에 다 대나무입니다.

정문에는 이렇게 죽녹원이라고 써 있네요..
사실 이 날 날씨가 좀 안좋았네요.... 흐린날이라....기분이 좀 반감되었다고나 할까요?
원래 이런곳은 날씨 좋을때 와서 더 시원하고 좋은데~^^

암튼 이런 길을 쭉쭉 걸어가다 보면........

이런곳에 도착합니다. 아하! 영화 알포인트의 촬영지가 죽녹원이었군요!!
감우성이 썼던 철모를 담양군에 기증했다고 합니다.
저기 저 뒤에 사진찍는 아가씨들...음...여기가 포인트란 말이네요~

우리도 그냥 갈 수 없어....영배군 사진 한장 찍어줍니다..오~ 늘씬하네..영배~
또 다시 길을 따라 쭉~~~ 올라가는 우리들.....근데,, 계속 대나무에 대나무뿐...길도 오르막 뿐이고,,,
동영상을 보시듯이.... 우리 또 낚인거야? 라고 외치는 나....그리고 헐떡이는 숨....에고, 운동 좀 해야겠어요~ㅋ

이렇게 멋스러운 길도 가끔씩 보이고,,,
아, 그런데 1박 2일에 나왔던 정자와 연못이 있는 곳은.... 일반인들에게는 막아놨더군요..
결국 방송을 위해서는 규제를 풀고, 일반인들에게는 막아놓고, 이게 머하자는 것인지... 결국 담양군도 장삿속이었던 건가요?

반바퀴를 돌고 내려오는 길..... 사방에 보이는 건 대나무 뿐.....서서히 질려갑니다.~ㅋ
사실 커플끼리 오면야 알콩달콩 재밌었겠지만, 총각 둘이 와서는 영~ ㅋ
그것도 시간에 쫓기듯 여유가 없었으니 더 그랬나 봅니다.
죽녹원은 이렇게 동영상에서 보시는 길이 쭉~~~~~~~~~~~~ 그냥 끝까지 다 이런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끔씩 작은 정자가 있어서 쉴 수 있는 센스..가 보이긴 하지만,,, 그 정자 못 찾으면 다 이런길--;;ㅋ

거의 입구쪽으로 다시 내려왔네요.... 입구쪽에는 이렇게 대나무 분재 및 생태 전시관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준답니다.
저기 나무에 낙서들....왠지 정겹죠?
하나 새기고 오려다...눈치 보여서 말았습니다.~^^

다시 첨 들어갔던 입구길입니다.
아직은 2월이라 추운 날씨였지만, 여기 남쪽나라는 조금 날씨 풀리는듯도 해서....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고 계시네요...
이렇게 짧은 죽녹원 여행기는 끝이나고!!!
담 코스로 고고고!!!
담 코스는 어디냐구요? 담양에 왔으면 당연히 가야할곳!!! 다들 아시겠죠??
::: 담양 죽녹원 :::
::: Canon EOS-5D Mark II & Canon EF 16-35mm F2.8L & Canon EF 70-200mm F2.8L :::
난 여기 남자 4명이 갔었는데.. 왠지 슬프다..
답글삭제@浪漫 古/都/魚/ - 2009/04/26 23:25
답글삭제ㅋ 차라리 단체로 우르르 가면 덜 쪽팔리죠~^^* 뭉치면 강하쟎아요~
사진이 좋아 여행하시는 모습 보기 참 좋아요.. 저도 프로젝트 끝나면 집사람과 열심히 댕길라구요
답글삭제@eslife - 2009/04/27 08:38
답글삭제집사람과....쿨럭...그 단어 한마디에 상처입는 총각의 맘~^^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할 수 있는 여행이 젤 좋은 겁니다.
이야~
답글삭제대나무숲이 너무 웅장하게 펼쳐져 있네요~
가보고싶어집니다~
@하늘누리 - 2009/04/27 10:23
답글삭제대나무가 쭉~쭉 뻗어있는 모습이 꽤 보기 좋은건 사실입니다만^^ 쭉~다 이런 모습이라 약간 질리기도 한답니다. 아! 그리고 포샵의 효과도 있으니 직접가셔서 어라..사진과 다르쟎아..하시면 곤란합니다^^
알포인트를 여기서 촬영했었군요..첨 알았네요
답글삭제남자두분이서 다니셨다니 더 돈독해지셨겠습니다. ;)
높이 치솟아 오른 대나무를 본적이 없는데 애쉬님도 참 부지런하시네요^^
@미리누리는천국 - 2009/04/27 13:13
답글삭제^^ 남자 둘이서--;; 흑..담에는 이 녀석말고 이쁜 아가씨 델구 갈겁니다^^ 부지런하긴요..그냥 누구나 다 가는 여행일뿐인걸요~
와아~ 정말 멋있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답글삭제@candycat - 2009/04/27 16:18
답글삭제사진만 보면 멋있는건 맞는데, ㅋ 꽤나 저 길 걸어가려면 지루하고, 등산도 꽤 해야 된답니다^^
아.. 대통밥정식.. 먹고 싶어요~ ㅎㅎ
답글삭제@까칠이 - 2009/04/27 16:50
답글삭제음...그러고보니..대통밥을 놓쳤군요..이런이런... 그냥 평범한 밥 먹고 왔던 것 같은--;
대나무가 너무 좋은데요
답글삭제좋은곳 많이 다니시네요..부럽습니다..;)
@MORO - 2009/04/27 18:49
답글삭제^^ 많이 다닌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보통 사람들보다도 휴일이 적은 저랍니다. 그저 한번 여행갈때 와장창 찍었다가 조금씩 푼다는^^
아 2월이었군요..
답글삭제저도 멀리 좀 가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ㅎㅎ
@azis - 2009/04/27 22:16
답글삭제멀~~리 제주도 갔다오시구선요!ㅋ
올해는 아가등에 없고 와이프손잡고 꼭 가볼렵니다
답글삭제애쉬님 사진보고 급뿜뿌생겼어요 ^^
쭉쭉 뻗은 대나무의 모습이 시원스럽습니다....
답글삭제@nixxa - 2009/04/28 11:35
답글삭제ㅋ~ 여유있게 가세요~ 저처럼 시간없이 왔다갔다하면 그냥 등산밖에 안 된답니다.ㅋ
@라오니스 - 2009/04/28 13:11
답글삭제네 사시사철 푸르고 곧아서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매력이 있는곳입니다.
음...
답글삭제방송에서 보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언제고 꼭 한번 들려봐야 겠네요 ㅎㅎ
@언감생심™ - 2009/04/30 07:47
답글삭제죽녹원갔다가 그 옆 메타세콰이어 길 들러주시는거 잊으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이건.. 대박인데요. @_@ 사진들도 너무 예쁘고.. 동영상도 최곱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이 좋은가봐요.. ㅠㅠ
답글삭제@Bacon - 2009/05/03 13:51
답글삭제^^ 왜 한국사람이 젤 대접받고 사는데는 한국이란 말..^^
외국나가서 모험하고 성공하는것도 좋지만, 언제나
맘의 고향은 한국이죠?
여기 눈 막내리던날 가면 너무 멋진곳입니다.
답글삭제가끔 놀러가는 곳인데 이렇게보니 또 가보고 싶어지네요.
담주에 한번 놀러가봐야겠네요. ㅎㅎ
이런 가까운곳까지 오셨으면서 연락도 안하시고... 쩝...
담에는 꼭 ... ㅋㅋ
@시현아빠 - 2009/05/08 14:24
답글삭제ㅋ 전 담양이 광주랑 그렇게 가까운덴지 몰랐어요~ㅋ
시간여유가 넘 없어서 연락드리지 못했어요..아침에
여수동백섬갔다가 여기 점심때보는 강행군이었거든요!
음..겨울에도 한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