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평범한 거리풍경을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이 날은 바라나시의 거리를 맘껏 누빈 날이었군요...
전날 바라나시의 뿌자의식을 밤 늦도록 보고, 또하나의 성지...이번에는 힌두교의 성지가 아닌 사르나트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요기는 잠깐 택시 기름 넣느라 들린 주유소, 아저씨들 참 푸근하죠?^^
우리나라처럼 여자알바생들 절대 없다는~ㅋ

아, 여기는 바라나시에서 묵었던 호텔.... 머 말이 호텔이지요...그냥 여관입니다.ㅋ
앞쪽이 제 침대였는데, 보시다시피 짐이 간단합니다. 주황색 백팩에, 작은 카메라 가방 하나! 끝!
짐 줄이려고 바디도 원두막에서 5D로 바꾸었고, 렌즈도 가벼운 쩜사하나랑 17-40이었나 16-35였나 가져갔었던 여행이었죠...아 16mm사진이 많은거 보니 16-35였군요..
암튼,, 작은 가방에 바디와 렌즈 2개를 꾸겨넣고 다녔던^^
아, 호텔은 에어콘이 나와서 쾌적한데... 밖에 나가면......
온도가 상상도 안 되실 겁니다.
무려 48도 였습니다.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히는 ,,,마치 불가마 문 첨 열었을때 느껴지는 그 답답함.... 그게 호텔문을 열었을때 느껴지더군요..

암튼, 전 택시를 타고 사르나트로 갔고, 그래서 좀 편하게 길거리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도의 대표적인 교통수단, 힘 좋으신 인력거꾼을 만나야 좀 덜 미안한^^ 인도말로는 릭샤!! 인력거꾼을 릭샤맨 이라고도 하죠..
암튼,,,인도인들이야 워낙 편하게 잘들 타시지만, 제가 탈때는 좀 미안한 감이...아무래도 좀...나가니깐요....머나구는 묻지 말아주세요--;;

오~ 머리에 신경 엄청 쓰시는 경찰? 경비? 저 작대기는 왜 들고 계시나 몰라요--;;;
아, 이 사진들 다 차 타고 가면서 휙~휙~ 지나가면서 막 누른거라.. 초점이 안 맞을 수도 있고, 자세한 뒷이야기도 해 드릴 수 없다는 점!

나무를 나르는 두 형제들....저거 들고가는게 일인지, 아님 자기들 집 건축 자재로 쓸려는 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비하니..참 안타까웠다는...... 한참 공부하고 잘 먹고 무럭무럭 자랄 시기인데......

거리의 풍경, 오....오토바이, 릭샤, 자전거, 등등 ㅋ 역시 차는 잘 안보이죠?
인도에서는 차 타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고, 차 타고 다니면 부자라고 생각해서.....잠시 신호대기 하느라 서면 거지들이 막 달라붙는 답니다.
음..시골에는 좀 다르고, 뉴델리 같은 곳에서는 거지들이 좀 심하게 달라붙죠...

릭샤맨과 부잣집 아줌마!! 인도여인네들의 복장이 저렇답니다. 대부분~ 남자들은 머 거기에 비하면 아주 편하게 옷을 입고 다니죠^^

군데 군데 보이는 소들....인도는 힌두교라서 소를 숭배하여서 그런지......소는 완전 지 세상이다!!
예전에 보여드렸듯이, 강에서도 소는 사람과 함께 목욕을 즐기는 동물이며, 도로고 공원이고 가리지 않고 막 다닌다....
물론 소의 행차를 방해하는 사람도 없다^^ 느릿느릿 가는 소땜에 차들이 피해서 조심조심가는 일이 다반사인곳, 바로 인도!

한 2시간쯤 걸려서 드뎌 도착했네요..... 사르나트, 불교의 성지, 불교의 성지는 여러군데 퍼져 있지만, 4대 성지중에서...
이 곳은 부처님이 최초로 설법을 펴신곳이라 해서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말로는 녹야원이라고 부르죠...
어라...저기 반가운 한국말 보여요!! 녹.야.원!! 우리의 갈길은 당연히!! 녹야원이라는 절이죠?^^
담 이시간에는 녹야원 가는 길, 그리고 거기서 만나 스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도 바라나시 :::
::: Canon EOS-5D & Canon EF 16-35mm F2.8L :::
느긋한 풍경에서 부러움, 아이들의 모습에서 안타까움, 종교적 성지의 모습에서 동경, 의미를 알 수 없는 향수 등등 여러가지 느낌을 가지게 하는 사진들이네요~
답글삭제세번째 인력거 사진 넘 좋잖아요~~ㅎㅎ
답글삭제인도 풍경.. 사진으로 보니 좋네요.
답글삭제바라나시의 화장터는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인도 경찰들이 들고 있는 막대기는 사람 팰때 쓰더군요...직접 목격-_-;
답글삭제@candycat - 2009/04/28 22:41
답글삭제인도는 참 여러가지 색을 느끼게 해 주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 덥고 더러운 환경이지만, 사람들을 끄는 먼가가 있어서 배낭객들이 또 가고 싶은 나라로 꼽는거죠~
@까칠이 - 2009/04/28 23:33
답글삭제인도에서는 너무나 흔한 풍경이지만, 한국사람들이 볼때 무척이나 신기한 게 인력거죠^^ 우리나라도 1900년대 초반에는 많이 있었쟎아요~
@검도쉐프 - 2009/04/29 02:01
답글삭제바라나시의 화장터....엄청 덥습니다. 그 열기로 숨이 콱 막히고, 정말 살태우는 냄새가 나서 좀 거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중요한 문화 중 하나이니 한참 옆에서 지켜봤죠...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문화이기도 하니깐요.
@나이트엔데이 - 2009/04/29 04:16
답글삭제쿨럭...진짜 패는군요....엔데님 말씀이라면 100% 신뢰!^^ 택시 안 타고 있었으면 직접 물어봤을텐데, 휙~하고 지나가는 상황이라~ㅋ
하아.. 꼭 가보고 싶은 곳중의 한군데인 인도.
답글삭제아침부터 여행뽐뿌를 주시네요.
사진 잘 보구 갑니다 ^^
제 친구중에도 인도에 다녀온 친구가있는데 향수병 걸려서 살고있답니다.
답글삭제사람들도 순박하고 너무너무 좋다나? 꼭 다시 간다던데... ^^ 설마 애쉬님도?
@azis - 2009/04/29 10:01
답글삭제사진사들의 동경의 나라중 하나죠^^ 저도 젤
가 보고 싶었던 데가 바로 이 인도였답니다.
@nixxa - 2009/04/29 10:12
답글삭제^^ 참 좋은곳이긴 한데. 가보고 싶은 나라가 워낙 많아서 좀 여유되면 인도 남부로 해서 한번 더 돌 생각은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찍을데는 많다! 가 지론입니다^^
광각 사진이 시원시원하네요~
답글삭제현장감도 넘쳐나구요~
@하늘누리 - 2009/04/29 13:24
답글삭제공들여서 찍은 사진들은 아닙니다만, 여행의 기록 자체가 제가 봐도 그렇고 남들이 보실때도 재밌게 보이실거란 생각들어요...우리가 잘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으니깐요^^
전 왜 길거리 사진을 찍게 되면
답글삭제쑥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까요?
아무래도 ....
아직 초보를 못 벗어나서 그런가 봅니다 ㅠㅠ
@언감생심™ - 2009/04/30 07:45
답글삭제흐...저처럼 철판이면 안 쑥스러우실텐데~ㅋ
저야 머 평소에는 안 그렇다가(?)
사진만 찍으면 철판이 된답니다.ㅋ
가슴에 살포시 카메라를 얹어놓고...누른..많이 찍어 그중 건지기..저도 소심한 o형인지라..
답글삭제@미리누리는천국 - 2009/04/30 12:32
답글삭제ㅋ 저야 머...길거리 가다가 찍을 사람 보이면,, 카메라 꺼내서...바디랭귀지로 "야~ 나 너 찍을거야..찰칵찰칵 알지? 자~ 하나둘셋!" 거의 이러는 편이라..ㅋ 철판 B형입니다.ㅋ
사진들이 시원시원해서 좋네요.^^
답글삭제@JUYONG PAPA - 2009/05/01 14:35
답글삭제^^ 감사감사, 우리나라랑 다른 문화라 찍기만 해도 좋더라구요~